뽕짝

2008/04/26 13:02

요새 뽕짝이 자꾸 땡기는 걸 보니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노래방 가서 분위기 띄우려 익히는 게 아니라
정말로 듣다보면 짠한 게 생긴다.

짠,짠,짠하게 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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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정승차

드롭

2008/04/24 21:53
망할 TOEIC과목을 드롭했다.
어차피 학점 채우려 수강신청했던 과목이라 미련은 없지만
그동안 들인 시간과 품은 좀 아깝다.

길은 하나다. 더는 헤매지 않으리라.
많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자르고 붙이고 그 감각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새삼 느끼는 거지만 난 정말 영화가 좋다.
보고 있는 것만으론 만족할 수 없다. 이야기를 쓰고 창작해보고 싶다.
온통 날것인 재료들을 내 손으로 비비고 반죽해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뜻을 세웠으니 골몰하고 분투하는 일만 남았다.
노력하자. 한계까지 부딪혀보자. 쉽게 지치고 포기하지 말자.
내가 한 선택에 부끄럽지 않게 그만한 실력을 키우자.
그리고 멋진 프로가 되자.

무엇보다 너, 정말로 할 수 있는 만큼 한거야? 물었을때
자신에게 떳떳해지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Posted by 부정승차
재밌다. 그만하면 끝도 깔끔한 것 같고
복수극으로 질질 끌지 않은 건 좋은 선택이었다.
영화를 다 보고 곰곰 이 작품의 주제를 생각해 보니 두 가지로 집약된다.

삶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

그리고

억만장자 청년의 성장통(?)

정도.


성장통이란 말이 웃기지만
심장이 약한 치명적인 단점에도
협상할 회사의 중역을 상대할 땐 단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자신만만한 그가
정작 목숨이 오가는 수술대에 올라서 살이 찢기고 발겨질 때에야 비로소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실체를 알게 된다는 것. 삶의 저 끝에서 얻은 각성,자각.
이게 성장이야기가 아니고 뭔가?

그래서 제목이 어웨이크(AWAKE, 깨어남/자각)인가 보다.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남"에게 목숨을 맡기고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그 사람의 희생을 통해 되살아난다.
어쩜 스크린 속의 이야기보다는 앞으로 진행될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눈을 뜬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갈까?
분명한 건 이 일을 계기로 그의 많은 것이 달라지겠지.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꼽는다면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지고 차가운 어둠 속에 그가 외로 누웠을무렵
그의 어머니가 정답게 성냥불을 켜는 컷 그리고 후- 하고 다시 그 불을 끄는 컷.

굉장히 은유적이며 많은 것을 말하는 장면이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Posted by 부정승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개쉑호로 옥션



말뿐인 사과
필요없다.



집단소송 참가결정


http://member.auction.co.kr/announce/view.aspx?no=2184

(개인정보 누출여부 확인)


http://cafe.naver.com/savename

피해자 모임카페 및 현재 이뤄지는 소송절차






힘없는 개인은 무시할 수 있겠다만

어디 몇십만명 되는 사람들이 뭉쳤을때도

그럴 수 있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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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정승차
뜬금없이 전화가 왔다.
063- 으로 시작하는 번호.
망할놈의 하나로에서 끊임없이 전화 놓으라고 전화질을 해대길래
받을까 말까 하다가 그냥 받았다.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뭐시기~ 입니다"

아? 그래.. 그런데 무슨 일로 전화를 다..
아직 전주영화제에 내 영화를 출품한 적은 없는데

"VIP로 선정되셨습니다."

...! 그래. 그랬어. 작년에 영화를 보겠다고 발버둥치다 하루 3편/4편씩 예매했었지. 아아- 미친짓이었어.
근데 극장에 3분전에 갔는데 5분전 지났다고 발권도 안해줘 보고 싶은 영화 놓치고
- 딴 영화제 다 가봤지만 유독 전주는 "칼" 이더군. 눈물 펑펑 쏟았다구. -
느닷없이 과대 여자애가 서포터즈로 싸게 단체예매해달라길래 귀차니즘 무릎쓰고 예매해놨더니
당일날 배째라는 바람에 내 피 같은 돈 몇만원만 빠져나간 아주 불.쾌.한 기억이 있었지.
(그래서 올해는 해달라고 해도 해줄 생각없다...)
스스로 생각해봐도 젤 어이없는 건 영화를 거의 졸면서 봤다는 것.
하루 3~4편을 소화하다보니 그게 인간의 스케쥴로 가능해? 내가 좀비도 아니고.
나이들수록 부실한 체력을 뼈져리느끼며 영화관 의자에 앉기만 하면 쿨쿨- 잠만 잤던
나 자신을 반성하며 이런 미친 짓은 다신 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더랬지.
그래서 올해는 하루 2편 밖으로는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
솔직히 제대로 볼려면 2편도 힘들다. 영화감상은 그야말로 심력(?)을 쏟아붓는 작업이니까.
아무튼 그 쌩쇼를 한 덕에 무려 1%에 들었단 말인가. 학창시절 한 번도 달성못한 전국 1%...

찾아보니 정말 있네. 하~ 혼자만 톡 튀는군. 히히-
메일주소를 좋아하는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코드넘버로 설정해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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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명색이 영화전공인데 이번엔 좀 제대로 봐야지. 눈 크게 뜨고
앵글이고 편집이고 내러티브고 촬영기법이고 조명이고 연출의도고
열심히 분석해봐야겠다. 관찰하다보면 무언가 건지는 게 있겠지.
평생가도 일반극장에선 접하기 힘든 전 세계의 그리고 영화 변방국들의 작품들.
그게 영화제의 매력 아니겠어?
개/폐막식은 그다지 관심없는데 공짜라니 꼭 가야겠군. 초대장 준다잖아.
메인 카탈로그에 내 이름 실리는지 꼭 확인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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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정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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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승차
···플라네타리움은 어떨까요? 어떤때라도 결코 꺼지지 않는, 아름답고 영원한 반짝임. 온 하늘의 별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by 부정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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