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란 나라가 섬나라 특유의 배타적 성향인지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꼬리를 마는
민족성을 지녀서인지 몰라도 외국인들중에서도 유독 재일한국인들을 심하게 차별하는데
그런 지독한 차별속에서도 그놈의 핏줄이 뭐고 국적이 뭔지 한국국적을 유지하려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보이지 않는 핍박속에 살다보면 그리워지는 것은 조국이고 자연스레
고국 땅을 밟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하루 한국인이란 자긍심을 갖고
아직도 존재하는 '조센진' 이란 시선을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국이란 나라가 해 준 것은
대체 뭐가 있나? 일본에선 너는 조센진, 기껏 고국 땅이라고 밟은 한국에선 일본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인으로 인정받지도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늘 잊혀질만하면 불거지는 귀화소동. 그것도 다른 때는 관심 한오라기 없다가 금메달이니 올림픽이니
국가대표니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을 가져다 줄 사람들이 일본으로 귀화한다고 하면 벌떼같이 일어서서
매국노니 쪽바리니 쏴대고 난리부르스를 춘다. 대체 누가 누굴 욕한다는 건가. 누가 누구에게 손가락질을
한다는건가. 손가락질 하는 쪽은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 것일까. 단 한번이라도 그들을 한국인으로 생각해
본 적은 있는가. 오죽 했으면 그들이 한국국적을 선택했다 피눈물을 삼키고 그들의 부모가 그 숱한 유혹을
이겨내고 그토록 힘들게 유지해 온 정체성을 버리고 일본국적을 택해야 했을지 정말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은 있는가. 어째서 이 나라는 이 민족은 보듬어 안지 못하는건가. 어째서 그토록 금을 긋고 밀어내고
구분지으며 아쉬울때는 살가운 척 등돌릴 기미가 보이면 맹비난하는 것인가. 섬나라 근성이다 배타적이다
욕하는 저 바다건너 그들과 이 나라가 대체 다를 게 무엇이란 말인가. 오천년 한민족이란 굴레에 스스로
갇혀버리지나 않았는지.
차라리 귀화한 후엔 그냥 나 일본인입네~ 살면 좋을것을.
무에 볼 거 있다고 '대한민국 최고' 라는 발언을 해서 쯧-
이 나라는 당신에게 그런 말 들을 자격이 없는데.
그걸 가지고 금새 말을 바꿔 역시 한국인이네~ 어쩌네 좋아하는 인간들이 부끄러울 뿐.
얼마나 갈까...
약간 격앙된 상태라 조금 무거운 분위기의 글이 되버렸습니다.
어쨌든 오늘 하이라이트는...
추성훈 씨 '하나의 사랑' 노래 기가막히는군요. 오우 굿~~
강철처럼 단단해보이는 싸나이에게도 부드러운 '한 방' 이 분명 존재하네요 ㅎㅎ
날 잡아 동영상 뜨면 바로 올려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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